언론보도

[중소기업뉴스 칼럼 14회차]-[9988 건강클리닉]소변 봐도 개운찮을 땐 전립선 비대증 의심
작성일 : 2020.01.20 11:19:11 | 조회수 : 3,274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사업협동조합' 과 '중소기업뉴스'간에 협업으로 진행중인 건강칼럼의 14회차 기사가 2019.12.23 일자로 등재되었습니다.

 

이번 회차에는 우리 조합원이신 송진현 원장님(잠실 블루비뇨기과)이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내용으로 기고해 주셨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전립선 비대증의 발생 빈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40대부터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60대에는 60% 이상을 차지 할 만큼 최근의

노령화 시대에 많은 문제를 유발할 질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초기에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고 약물 치료 등을 빠른 시일 내에 시작할 수 있다면 치료효

과는 좋을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으로△소변줄기가 가늘어짐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음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힘듬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봐야함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에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 라는 대표적인 설문지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쉽게 평가해 볼 수 있다. 8점 이상으로 체크 될 경우 비뇨

의학과에 내원해 추가적인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비뇨의학과에 내원하게 되면 PSA(전립선 항원수치) 등의 혈액 검사를 시행해 전립선암과 감별을 해야한

다. 요속검사 및 잔뇨검사를 통해 실제 본인의 소변을 보는 능력을 객관화한 수치로 평가를 받을 수 있고 직장수지검사 및 전립선 초음파를 통해 실제 전립선

의 크기까지 측정해 볼 수 있다.

증상에 따라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기능적인 폐색을 방지하기 위해 알파차단제라는 약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며 전립선의 크기가 30g이

상으로 커진 환자들에게는 5알파환원 효소 억제제라는 약도 병행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치료기간에 부담을 느껴 약물을 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효과가 줄어들어 주의가 필요하다.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크기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한다. 급성요폐가 반복되거나 방광결석이 발견되거나 신장 기능의 저하가

있거나 혈뇨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니 유의해야한다.

기본적으로 전립선 비대증은 삶의 질과 연관이 큰 질환으로 노령으로 접어들면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술, 담배, 육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커피, 콜

라 등은 전립선 기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가급적 피해야한다. 가능하다면 굴(아연성분 함유), 토마토(라이코펜 성분함유) 등의 식품을 가까이 하는 것이

전립선의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고령화 사회에 피할 수 없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최근의 여러 가지 검사 및 치료법을 잘 활용하면 배뇨장애의 고통으로부터 해방 될 수

있어 적극적인 관심을 통해 행복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다.

 

 

 


- 송진현 원장 (잠실 블루비뇨기과)

-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사업협동조합 제공

출처 : http://news.kbiz.or.kr/news/articleView.html?idxno=61900